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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MLB 선발진 랭킹 1위 워싱턴, 그럼 다저스는 ?위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5-02-11 01:41 | 최종수정 2015-02-11 07:19


2015시즌, 메이저리그 최강 선발진을 구축한 팀은 어디일까.

선발 투수 로테이션의 중요성은 여러 말을 할 필요가 없다. 선발진의 무게감에 따라 한 시즌 팀 성적이 좌우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따라서 선발 로테이션이 호평을 받을 경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올라가기 마련이다.

MLB닷컴이 스프링캠프 시작에 앞서 메이저리그 30개팀 중 선발 로테이션 랭킹(톱 15위까지)을 매겨서 11일(한국시각) 발표했다.

1위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차지했다.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는 2위에 올랐다. 강정호가 새롭게 합류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3위에 랭크됐다.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15위 안에 들지 못했다.


1위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차지했다.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는 2위에 올랐다. 강정호가 새롭게 합류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3위에 랭크됐다.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15위 안에 들지 못했다. 사진은 최근 워싱턴과 계약한 슈어저다.
ⓒAFPBBNews = News1
1위 워싱턴의 선발진은 탄탄한 그 자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워싱턴은 지난해 이미 최강 선발진의 위력을 보여준 것도 모자라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파이어볼러 맥스 슈어저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영입했다. 그 바람에 선발진이 더욱 세졌다. 슈어저, 덕 피스터, 조던 짐머맨, 스테판 스트라스버그, 태너 로아크, 지오 곤잘레스 등이 선발 로테이션을 돌리게 된다. 로아크를 빼고는 이미 검증을 마친 상태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3연속 퀄리티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2승을 챙겼다. LA다저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 했다. 류현진은 6이닝 6안타 9삼진 3실점 했으며, 타석에서도 3타수 3안타를 선보이는 맹활약 끝에 승리 투수가 됐다. 3회 투구를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밝게 웃고 있는 류현진.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4.14
2위 다저스 선발진도 화려하다. 사이영상에 빛나는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그리고 류현진 브렛 앤더슨, 브랜든 맥커시가 5선발을 구축했다고 볼 수 있다. 단 불안요소는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 앤더슨이 지난해 전부 부상자 명단에 한 차례 이상 올랐던 경험이 있다는 점이다. 이 선발 투수들이 아프지 않고 버텨준다면 다저스는 고공행진을 해나갈 것이다.

그 다음은 시애틀 매리너스가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4위, 뉴욕 메츠가 5위를 차지했다.

시애틀은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일본 출신 이와쿠마 히사시가 막강 원투 펀치로 나설 것이다. 샌디에이고는 최근 제임스 쉴즈를 영입하면서 순위가 급상승했다. 메츠는 에이스 맷 하비가 부상에서 복귀했고, 신인상 주인공 야콥 데그롬이 성장세가 큰 힘이 될 것으로 봤다.


그 다음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6위) 탬파베이 레이스(7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위) 시카고 화이트삭스(9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0위) 순이다.

피츠버그가 13위를 차지한 것은 놀랍다. MLB닷컴은 레이 시래지 투수 코치가 항상 선수들과 함께 매직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개릿 콜에 대해 기대를 걸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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