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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말린스가 창단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마이애미는 지난 2000년 올스타전을 개최하기로 했지만, 1997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구단이 매각되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터너필드로 장소가 변경된 바 있다.
롭 맨프레드는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취임 이후 "이제는 올스타전 개최지를 각 구단간 경쟁 체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버드 셀릭 전 커미셔너가 새 구장을 개장한 팀에게 올스타전 개최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방침이다.
NFL(북미풋볼리그) 마이애미 돌핀스와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을 함께 썼던 마이애미는 지난 2012년 새 구장 말린스파크를 개장했다. 마이애미는 이번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7년 올스타전 개최를 놓고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