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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올스타전, 말린스가 창단 후 첫 개최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2-11 17:29



마이애미 말린스가 창단 후 처음으로 2017년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9월 2일(한국시각)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마이애미 선수들. ⓒAFPBBNews = News1

마이애미 말린스가 창단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개최한다.

지역지 마이애미 헤럴드는 11일(한국시각) '말린스가 지난 1993년 메이저리그에 진입한 이후 처음으로 올스타 경기를 개최한다. 2017년 말린스파크에서 올스타전이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올해 신시내티 레즈의 홈구장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며, 내년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펫코파크에서 개최된다.

마이애미는 지난 2000년 올스타전을 개최하기로 했지만, 1997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구단이 매각되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터너필드로 장소가 변경된 바 있다.

롭 맨프레드는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취임 이후 "이제는 올스타전 개최지를 각 구단간 경쟁 체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버드 셀릭 전 커미셔너가 새 구장을 개장한 팀에게 올스타전 개최권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던 것과는 상반되는 방침이다.

NFL(북미풋볼리그) 마이애미 돌핀스와 프로플레이어 스타디움을 함께 썼던 마이애미는 지난 2012년 새 구장 말린스파크를 개장했다. 마이애미는 이번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2017년 올스타전 개최를 놓고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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