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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리빌딩 계속, 개티스 휴스턴으로 보내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5-01-15 10:5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거포 에반 개티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레이드했다. 지난해 9월 8일(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회 타격을 하고 있는 개티스. ⓒAFPBBNews = News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리빌딩이 가속화되고 있다.

팀을 대표하는 슬러거 에반 개티스를 트레이드했다. ESPN은 15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거포 에반 개티스를 영입했다. 한 소식통이 이를 확인했다'면서 '대신 브레이브스는 우완 마이크 폴티네비츠, 3루수 리오 루이스, 우완 앤드류 서만 등 3명의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올해 29세가 되는 개티스는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두 시즌 동안 43개의 홈런을 때리며 애틀랜타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108경기에서 타율 2할6푼3리, 22홈런, 52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올시즌 후 몸값이 치솟을 것이 확실시되는 개티스를 내보내면서 다른 유망주들을 육성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개티스는 휴스턴에서 호세 알투베, 조지 스프링거, 크리스 카터와 함께 중심타선에 포진할 예정이다. 애틀랜타는 이번 겨울 제이슨 헤이워드, 저스틴 업튼 등을 내보낸데 이어 이번에 개티스까지 트레이드하며 리빌딩을 본격적으로 진행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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