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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8일 개막하는 국내 프로야구 2015시즌은 판 자체가 달라진다.
선수들이 지켜야 하는 규정에도 변화가 있다. 늘어난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다.
타자들이 숙지할게 많아졌다. 타자가 등장할 때 나오는 배경음악(BGM)이 10초로 제한된다. 타자는 자신의 응원가가 끝나기 전까지 타석에 들어가야 한다. 이를 위반시 심판이 투수에게 투구를 지시한 뒤 스트라이크를 선언할 수 있다. 타자의 불필요한 타임 요청을 허용하지 않는다. 또 타자가 타석에 들어선 순간부터는 최소 한발은 타석 안에 두어야 한다. 위반할 경우에도 투수에게 투구를 지시하고 스트라이크가 선언된다. 볼넷이나 사구가 나왔을 때 타자는 부상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달려서 1루까지 가야 한다.
투수 교체시간을 기존 2분45초에서 2분30초로 15초 줄였다. 감독이 심판 판정에 어필할 때 수석코치의 동행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심판은 해당 코치를 퇴장시킬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