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에게 500만2015달러를 베팅한 구단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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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한 달간 강정호와 독점 협상권을 갖게 된다. 만약 강정호가 계약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내년 11월 1일 이후에 다시 포스팅할 수 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내야가 굳건한 팀이다. 주전 유격수로는 빅리그 3년차 조디 머서가 있다. 머서는 올해 149경기서 타율 2할5푼5리(506타수 129안타) 12홈런 55타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백업 유격수 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기도 했다.
강정호는 한국 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중이다. 2012년 말 A 다저스 류현진(2573만7737달러33센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포스팅 금액을 입찰받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