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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30)의 샌디에이고행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LA 다저스와의 트레이드 합의 사항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두 구단은 1주일 전 트레이드에 합의를 마쳤었다. 다저스는 켐프와 포수 팀 페더로위치를 보내고 대신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투수 조 윌랜드, 작 에플린을 받기로 했다.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가 무산될 경우 골치가 아플 수 있다. 몸이 아픈 켐프를 계속 보유해야 한다. 이번 겨울에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 또 필리델피아 필리스에서 영입하기로 한 유격수 지미 롤린스도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서 데려오는 에플린을 필라델피아로 주고 베테랑 롤린스를 받기로 했다. 일이 이만저만 꼬이는게 아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부문 사장의 다저스 리빌딩 작업에 큰 차질이 빚어질 수 있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