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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상무입대 한화 투수 임기영을 찍은 이유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12-11 14:28


보상 선수로 한화에서 KIA로 이적하는 임기영. 사진캡처=한화 이글스 홈페이지

KIA 타이거즈는 11일 한화 이글스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한 송은범의 이적 보상 선수로 투수 임기영(21)을 지명했다.

사이드암인 임기영은 경북고를 졸업하고 201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올 시즌 14경기에 등판해 1승1패,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그런데 임기영은 이달 말 상무에 입대할 예정이다. 당장 내년 시즌에 활용하지 못한다. 하지만 KIA는 향후 마운드의 핵심 전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임기영을 지명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내야수와 투수를 놓고 고민하다가 결국 투수를 선택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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