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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장성호(37)는 2014시즌 1군에서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주로 2군과 재활군에 있었다.
결국 롯데 구단과 장성호는 이별을 선택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장성호는 선수 생활을 좀더 하고 싶다는 의사를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 롯데 구단은 아직 장성호의 거취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조건없이 풀어줄 가능성이 높다.
장성호는 2012년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가 좌완 투수 송창현을 한화로 보내면서 장성호를 받았다. 장성호는 지난해엔 타율 2할6푼6리, 4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장성호는 프로 통산 2071안타로 양준혁(은퇴)의 2318안타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장성호가 내년에 어떤 유니폼을 입을 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