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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장 염경엽 "박병호, 내일 잘 할거라 믿는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10-30 22:10


30일 잠실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LG 넥센은 시리즈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LG 리오단과 넥센 오재영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 전 넥센 염경엽 감독이 덕아웃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10.30

"박병호, 내일 잘 해줄거라 믿는다."

넥센 히어로즈가 30일 잠실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LG를 6대2로 제압했다. 시리즈 성적 2승1패로 우위. 넥센은 1승만 추가하면 창단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박병호는 나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니다. 병호한테 이렇게 얘기했다. 작년에 팬들이 기억하는 건 5차전에서 9회 투아웃에서 스리런 홈런 친 것 뿐이다. 지금까지 못한 걸 잊어버려라. 4차전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면 기억에 남을 것이다. 내일 잘 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타순을 바꾼게 성공했다.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 같다. 로티노가 잘 해줬다. 8회 마운드에 올라 조상우에게는 5점차다. 한두점 내줘도 된다. 너무 어렵게 승부하지 마라"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팬들이 좌석을 꽉 채워줘서 오재영이 잘 던진 것 같다. 제구가 잘 됐다. 박병호도 5회 위기에서 파울 타구를 잘 잡아주었다. 한현희 조상우 손승락도 역할을 무난히 잘 했다. 강정호의 선제 홈런과 유한준의 쐐기포가 흐름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목동=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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