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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김광현은 2008∼2010년 두 차례 다승왕을 차지하고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1위를 한 차례씩 차지하는 등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로 활약했다.
이후 몇 년간 어깨 부상 탓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타고투저의 광풍 속에서도 28경기에 출장해 13승 9패와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부활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면 소속 팀과 보직은 상관없다고 했다.
SK는 내달 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김광현의 포스팅을 공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광현은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리는데 아내 될 사람과도 미국에 같이 갈 것이다. 많이 축하해 줬으면 좋겠다"며 깜짝 결혼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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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깜짝 결혼 발표, 메이저리그 좋은 팀 가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