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봉중근 "준PO 3차전 패배, 우리에게 보약"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9회말 2사서 NC 이태원을 삼진 처리하며 2차전에 승리한 LG 봉중근이 환호하고 있다.
창원=김경민 기자 [e-mail] / 2014.10.22.

"준플레이오프 3차전 패배가 우리에겐 약이 됐다."

LG 트윈스 마무리 투수 봉중근이 넥센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봉중근은 26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사전 인터뷰에 참여해 각오를 밝혔다.

봉중근은 "하루를 쉬고 경기를 하는데, 주변에서는 체력 걱정을 하시지만 우리는 아무 문제가 없다"라고 말하며 "특히 투수들은 큰 무리가 없었다. 선발, 불펜 모두 투구수가 많지 않았다. 오히려 컨디션 관리에 유리했다. 하루 쉬고 경기하는게 매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봉중근은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를 잘 풀었고 준플레이오프도 생갭다 쉽게 풀었다. 첫 2경기에서 이기고 3차전에 패했는데, 오히려 3차전 패배가 선수단에 보약이 됐다. 하루 쉬고 하는게 우리에게는 정규시즌 경기와 같이 느껴진다. 그 부분이 많이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목동=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