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열 감독 "김병현이 호투했는데, 승리못해 아쉽다"

2014 프로야구 KIA타이거스와 넥센히어로즈의 경기가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KIA 3회말 2사 1루에서 이범호가 좌중월 투런홈런을 치고 선동열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광주=최문영 기자 [e-mail] /2014.10.13/

"김병현이 긴 이닝을 책임지며 호투해줬다."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와 접전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KIA는 1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2차례 역전을 만들었으나 경기 막판 재역전을 허용한 끝에 5대8로 졌다. 이날 KIA 선발 김병현은 7이닝동안 6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다. 올해 초 트레이드로 고향팀 KIA 유니폼을 입은 이후 최다이닝 투구였다. 그러나 4-3으로 앞서던 8회 불펜진이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김병현의 승리가 날아갔다.

이날 패배한 KIA 선동열 감독은 김병현의 7이닝 투구를 칭찬하면서도 "불펜이 역전을 허용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면서 아쉬워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