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정수성이 마지막으로 8번이 찍힌 유니폼을 입었다.
구단과 팬클럽으로부터 감사패와 기념액자, 기념패 등을 받은 정수성은 직접 마이크를 잡고 늦었지만 은퇴식을 하는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정수성은 이어 삼성 이승엽과 이택근,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동료들의 헹가래를 받으며 '선수' 정수성과 공식적인 안녕을 고했다.
이날 시구는 정수성의 아들인 현석군(6)이 했다. 아버지인 정수성이 방망이를 들고 아들의 힘찬 시구를 바라봤다.
목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