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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년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경기는 와일드피치에 의해 갈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2 동점이던 7회말 결승점을 뽑았다. 1사 만루에서 파블로 산도발 타석때 상대 투수 애런 바렛의 폭투를 틈타 3루주자 조 파닉이 홈을 밟아 리드를 잡았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8회 서지오 로모, 9회 마무리 산티아고 카시야를 각각 등판시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서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올리며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로 꼽혔던 워싱턴은 1~2차전 홈에서 열린 첫 두 경기를 놓치는 바람에 시리즈 전체가 어렵게 흘러갔다. 특히 2차전에서는 연장 18회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패해 충격이 배가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