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류현진의 포스트시즌 등판 일정이 공식 확정됐다.
다저스는 4~5일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디비전시리즈 1,2차전에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가 나서고 원정 3,4차전에 류현진과 댄 해런이 등판할 예정이다. 류현진이 명실상부한 다저스의 3선발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해런이 나설 예정인 4차전의 경우 지난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에이스인 커쇼가 3일 휴식 후 등판할 수도 있다.
해런은 "류현진이 3차전에 나서기를 바라지만, 난 어떤 상황이 되든 준비를 하겠다. 4차전 선발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 어느 역할을 맡아도 최선을 다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와 맞서는 세인트루이스는 애덤 웨인라이트, 랜스 린, 존 래키, 셸비 밀러 순으로 선발투수를 내보낼 예정이다. 류현진의 상대는 메이저리그 통산 152승을 거둔 베테랑 래키이다. 래키는 올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4승10패, 평균자책점 3.82, 164탈삼진을 기록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