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골든이글스의 호시노 센이치 감독(67)이 18일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사퇴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3년 계약을 했지만 한해 한해가 승부라고 생각하는 호시노 감독은 이달 초 구단에 사의를 밝혔고 구단의 만류에도 결심은 바뀌지 않았다.
건강에도 문제가 컸다. 호시노 감독은 지병인 요통이 악화돼 지난 5월26일부터 휴양에 들어갔다. 국가 지정 난치병인 흉추 확색 인대 골화증과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았고, 올스타전 퍼시픽리그 감독직도 수행할 수 없었다. 2개월 정도의 치료후 지난 7월 25일 니혼햄전부터 복귀해 반등을 노렸지만 결국 A클래스 진입엔 실패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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