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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아스, 류현진 대신 18일 COL전 등판 준비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09-15 09:41


다저스의 신예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류현진의 대체자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신인 프리아스가 류현진의 대체 선발로 투입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완 프리아스는 류현진의 등판이 예정돼 있던 오는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등판한다.


지난 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성공적인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가진 LA

다저스의 신예 카를로스 프리아스. ⓒAFPBBNews = News1
1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왼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1이닝 4실점하고 강판된 류현진은 16일 LA에서 MRI(자기공명영상) 검진을 받는다. 검사 결과에 따라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 결정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어깨 뒤쪽 근육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당초 류현진의 대체자로 검토되던 프리아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18일 콜로라도전 등판을 확실시했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프리아스는 18일 경기를 준비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 오늘부터 불펜에서 쓰지 않을 것이다. 류현진이 던지는 경우 외에는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등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16일 MRI 촬영을 하고, 문제가 없다 해도 곧바로 나서는 건 불가능하다. 매팅리 감독은 전날에도 프리아스의 대체 투입에 대해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다. (고지대에 위치한)쿠어스필드에서 등판하는 걸 감안하면 싱커가 좋은 무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리아스는 지난 4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가졌다. 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인상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다저스 선발진이 꽉 차 다시 불펜으로 돌아간 상태였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1경기서 25⅓이닝을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중이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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