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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연승, 다시 승차를 3게임으로 벌렸다. 이번 라이벌 3연전에서 1패 뒤 2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레이스에 여유가 생겼다. 다저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리그 최다인 19승째를 올렸다. 커쇼는 마운드에서, 타선에선 맷 켐프가 경기를 지배했다.
커쇼는 2-0으로 앞선 3회와 4-1로 앞선 7회 1점씩 내줬다. 3회엔 샌프란시스코 강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포지는 2루까지 넘보다 다저스 중견수 야시엘 푸이그의 송구에 태그아웃됐다. 7회에는 맷 더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저스는 2회 후안 유리베의 1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또 AJ 엘리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6회에는 켐프의 중월 투런 홈런(시즌 20호)으로 4-1로 달아났다.
커쇼로부터 9회 마운드를 넘겨받은 다저스 마무리 켄리 젠슨은 1이닝 3타자를 맞아 2탈삼진, 1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해 리드를 지켰다. 젠슨은 시즌 42세이브째를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유스메이로 페티트는 7이닝 4실점(3자책)으로 시즌 4패째를 당했다. 다저스는 16일부터 상대를 바꿔 콜로라도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와 원정 3연전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