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SK 최 정, "홈런보다 팀이 이겨 기분이 좋다"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09-14 17:42


14일 오후 인천 문학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NC와 SK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 1루서 SK 최정이 역전 2점 홈런을 친 후 조원우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인천=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9.14.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경기에 홈런을 쳐서 다행이다."

SK 최 정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최 정은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서 상대 선발 노성호의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결승홈런이 되지는 않았지만, 3-2로 뒤집는 결정적인 투런홈런이었다. 5일만에 나온 시즌 14호 홈런.

경기 후 최 정은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은 것보다 팀이 이겼다는 것이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경기에 홈런을 쳐서 다행이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때도 이 감을 잃지 않도록 잘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