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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경기에 홈런을 쳐서 다행이다."
SK 최 정이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때려내며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최 정은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뒤진 6회말 무사 1루서 상대 선발 노성호의 몸쪽 높은 코스로 들어온 초구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경기 후 최 정은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은 것보다 팀이 이겼다는 것이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타격감이 안 좋았는데 아시안게임 전 마지막 경기에 홈런을 쳐서 다행이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때도 이 감을 잃지 않도록 잘 연습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