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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채병용의 완투승에다 장단 12안타를 폭발시키며 넥센을 꺾고 4강행 희망을 이어갔다.
이어 2회에도 조동화와 최 정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3점을 더 냈다. 4회 박정권의 2타점 적시타, 5회 이명기의 2점 홈런까지 폭발하며 이미 10-1까지 점수를 벌렸다. 타자들이 초반부터 대량 득점을 해주자 채병용도 힘을 냈다. 채병용은 탈삼진이 1개에 불과했지만 9이닝 가운데 무려 7이닝을 3자 범퇴로 막으며 넥센 타선을 거의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SK 이만수 감독은 "채병용의 투혼이 빛나는 경기였다. 12년만의 완투라고 들었는데 대단한 기록이다.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했다는 것이 중요하고 모든 선수들이 잘 싸웠다.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