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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징계 받은 김응용 감독 "200만원 내 생활비, 큰 돈이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9-11 17:42



"200만원 내 생활비인데 큰 돈이다."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은 제제금 관련 질문에 웃으면서 말했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200만원 액수가 적은 돈이 아니라고 했다. 자신의 한달 생활비라고 했다. 큰 돈이라는 말도 했다. 14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롯데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2사 3루서 한화 피에의 삼진 아웃에 김응용 감독이 박기택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대전=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8.14.

"200만원 내 생활비인데 큰 돈이다."

김응용 한화 이글스 감독은 제제금 관련 질문에 웃으면서 말했다. 많은 말을 하지 않았다. 200만원 액수가 적은 돈이 아니라고 했다. 자신의 한달 생활비라고 했다. 큰 돈이라는 말도 했다.

또 이런 말도 했다. "지난 번 보다 세지 않았는데 더 액수가 세다"고 했다. 김 감독은 "심판 면전에서 욕을 한 것도 아니다. 돌아와서 기분이 나빠서 한 마디했는데 이렇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야구위원회 상벌위원회는 11일 심판에게 욕설을 해 퇴장당한 김응용 감독에게 제재금 200만원과 엄중 경고 조치했다. 김 감독은 지난 5월 21일 목동 넥센전서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선수단을 철수시켜 퇴장당한 바 있고 지난 7일 대전 LG전서 6회말 심판이 인필드플라이를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해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상벌위원회는 한번 퇴장당했던 김 감독에게 가중 처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퇴장 때는 제재금 100만원 징계를 받았다. 그는 올해 총 300만원의 제재금을 물게 됐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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