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임의탈퇴된 정형식이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징계까지 받았다.
KBO는 11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정형식에 대해 제재금 500만원과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120시간을 부과했다. 정형식은 2군에 있던 지난달 18일 대구 시내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가다 건물 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입건됐다. 정형식은 사고 당시 혈중알콜 농도 0.109%의 만취상태였다. 삼성은 지난 4일 정형식에 대해 임의탈퇴의 구단 자체 중징계를 내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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