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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감독 "4위 타깃은 (상대가 아니라) 우리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4-09-11 16:41



"타깃은 우리입니다."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은 요즘 피말리는 4위 싸움을 하고 있다. 한때 4위 LG 트윈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가 다시 주춤했다. 4연승 후 3연패. 27일 오후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2014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2사 만루서 LG 이진영 타석 때 오훈규 주심의 보크 선언때 항의한 송일수 감독이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4.08.27.

"타깃은 우리입니다."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은 요즘 피말리는 4위 싸움을 하고 있다. 한때 4위 LG 트윈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가 다시 주춤했다. 4연승 후 3연패.

송일수 감독은 11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타깃을 상대가 아니라 자신의 팀이라고 했다. 다른 팀을 신경쓸 게 아니라 두산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먼저라고 봤다.

송일수 감독은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안 된다. 우리가 좋은 게임을 하는 게 우선이다. 먼저 우리 팀에 있는 불을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두산이 제 실력만 발휘하면 지금 보다 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3연패 과정에서 두산 타선이 집중력이 나빴다.

두산은 10일 현재 19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9팀 중 잔여경기가 가장 많이 남았다.

송일수 감독은 "아시안게임 이후에도 할 경기가 많다. 투타에서 모두 집중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투수들은 반드시 잡아야하는 경기에서 집중해야 하고, 타자들은 득점 찬스가 왔을 때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송일수 감독은 11일 선발 노경은을 1군 말소했다. 2군에서 준비를 잘 하고 다시 올라오라는 것이다. 대신 장민익을 콜업했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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