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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워싱턴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사임했다. 그런데 구체적인 사임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다.
조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은 "개인적으로 오늘은 너무 힘든 날이다"고 말했다. 텍사스 구단은 워싱턴 감독의 사임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더이상 추가 설명하는 걸 꺼렸다. 코카인 양성 반응 같은 약물 남용은 아니라고 했다. 워싱턴 감독은 2009년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인 적이 있다. 다니엘스 단장은 올해 성적 때문에 사임하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텍사스는 이번 시즌 53승87패(5일 현재). 최악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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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감독은 선수들을 만나 자신의 사임을 통보했다. 갑작스런 사임에 선수들도 충격에 빠졌다.
선발 데릭 홀랜드는 "한방 얻어 맞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콜비 루이스는 "정말 깜짝 놀랐다. 너무 슬프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