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LG 트윈스전에 총력전을 펼친다.
|
송 감독 역시 LG전의 중요성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실제로 니퍼트와 유희관의 등판순서를 조정해 두 외국인선수를 모두 LG전에 배치하는 강수를 뒀다. 현재로선 LG와의 2연전에 니퍼트와 마야가 차례로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송 감독은 "LG전 선발투수 2명은 서울에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우리가 2경기를 다 잡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첫 경기를 지면 연패를 할 수 있으니 첫 경기는 꼭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두산은 LG전에 이어 주말 SK 와이번스전에도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인 9일과 10일 경기가 없기 때문이다. 이번주가 지나면 3일 휴식을 갖게 된다. 송 감독은 "힘들더라도 이번 주에 좋은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주말 경기 땐 우리 투수진을 다 쓰면서 할 생각"이라고 했다.
광주=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