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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타자가 고민이다.
류 감독의 설명대로 외야 3자리는 김현수 나성범 손아섭의 차지가 될 공산이 크다. 2루수 오재원은 톱타자보다는 2번 또는 하위타순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결국 황재균이 톱타자를 맡아야 한다는게 류 감독의 생각이다. 황재균의 포지션은 3루다.
황재균은 2일 현재 타율 3할2푼8리에 11홈런, 66타점, 56득점, 14도루를 기록중이다. 톱타자로 출전해서는 타율 4할6푼4리(28타수 13안타), 출루율 5할을 기록했다. 류 감독이 황재균을 톱타자로 점찍은 이유는 높은 출루율 때문이다.
오는 15일 소집하는 대표팀은 16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치르며 18일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류 감독은 "LG와 9회를 다 할지 아니면 7이닝을 할지 상황을 보겠다.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고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할 것이다. 공개 경기로 할 것이니까 그날 오면 라인업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