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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가 친정팀을 만나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전날 시즌 13호 홈런을 날리며 기록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고, 시즌 타율은 3할6리에서 3할2리로 떨어졌다.
1-3으로 추격에 나선 6회 1사 2루서는 초구 직구를 때렸다 2루수 앞 땅볼로 잡혔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상대 좌완 불펜 가네다에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4번타자 이대호의 침묵 속에 1대8로 완패했다. 소프트뱅크의 한국인 투수 김무영은 1회말 1사 후 선발 셋츠가 타구에 손을 맞자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