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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7월 한달 동안 22경기를 해 8승14패로 부진했다. 14패 중 삼성에 5패(6경기 중), 넥센에 4패(5경기 중)를 당한 게 너무 뼈아팠다. 두 팀에 한 차례씩 주중 시리즈에서 스윕(3연패)을 당했다. 롯데는 올해 삼성과 넥센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또 상대전적(4승6패1무)에서 밀리는 LG와도 3경기를 해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했다. 롯데가 7월에 하기로 잡혔던 경기는 총 23경기. 그중 넥센과의 한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돼 총 22경기를 했다. 그 중 껄끄러운 팀들(삼성 넥센 LG)과 13경기(2승11패)를 했다. 롯데는 부상과 투타 엇박자로 고생했다. 게다가 7월에 좋지 않게 짜여진 대진도 부진에 한 부분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7~8일과 26~27일 잡힌 삼성전에선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할 수도 있다.
롯데는 상대적으로 잘 싸웠던 한화, KIA(이상 4경기씩) 두산(2경기)전에서 충분한 승수를 챙겨야 8월에 4위 수성은 물론이고 3위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