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롯데 최준석, 2경기에서 3홈런 괴력 폭발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4-06-14 18:43


롯데와 LG의 주중 3연전 두번째 경기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1,2루 롯데 최준석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있다.
부산=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6.11/

롯데 자이언츠 거포 최준석이 이틀 동안 3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괴력을 뿜어냈다.

최준석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0-0이던 4회말 1점 홈런을 날렸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준석은 KIA 선발 홀튼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6구째 직구(시속 140㎞)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비거리 115m)를 터트렸다.

좌측 폴쪽으로 애매하게 넘어간 타구였다. 심판진은 비디오판독에 들어갔으나 방송사 중계 화면자료가 명확한 각도에서 타구를 잡아내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홈런을 선언했다. 그러자 KIA 선동열 감독과 한대화 수석코치가 그라운드로 나와 한동안 나광남 주심에게 어필했다. 하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이로써 최준석은 전날 2개의 홈런을 포함해 2경기에서 3홈런을 날리면서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부산=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