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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달아나는 추가점 좋았다"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06-07 20:58


한화와 삼성이 7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펼쳤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 경기가 열렸다. 삼성 이영욱이 3회 덕아웃에서 나바로의 헛스윙 때 날아 온 방망이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근심어린 표정으로 이영욱을 바라보고 있는 류중일 감독(왼쪽). 대전=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6.07

삼성 류중일 감독이 모처럼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삼성은 7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장원삼의 호투와 박석민의 3점홈런을 앞세워 7대4로 승리하며 2연패를 벗어났다. 장원삼은 6이닝 6안타 2실점의 호투로 시즌 8승째를 따냈고, 박석민은 1회초 선제 3점 결승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편안하게 이끌었다. 삼성은 4-2로 앞선 8회 이승엽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장원삼이 대체적으로 잘 던졌고, 박석민의 초반 3점 홈런이 주효했다. 이어 타선이 달아나는 추가점을 뽑아줘서 쉽게 경기를 할 수 있었고, 후반에 나온 안지만이 잘 막아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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