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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속일 수는 없는 법 아니겠나."
5월 들어 하락세가 뚜렷해 보인다. 5월 이후 13경기에 등판해 5경기에서 실점을 했으며, 블론세이브를 3개나 했다. '0'을 유지했던 평균자책점은 3.38로 치솟았다. 제구력과 구위가 많이 떨어진 모습이다.
올시즌 국내로 복귀한 임창용이 한 달이 지나면서 간파를 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실투가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전날 KIA전서도 9회 선두 강한울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이대형과 김주찬에게 연속안타를 맞는 과정에서 실투를 범했다. 1점을 내준 뒤 계속된 1사 2,3루서도 나지완에게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를 한 가운데로 꽂다 우월 2루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으로서는 임창용이 마무리를 맡아줘야 한다. 류 감독은 "오늘도 상황이 되면 창용이가 나가서 막아줘야 한다"며 신뢰감을 내비쳤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