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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정권이 시즌 8호 대포를 쏘아올렸다.
박정권은 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뒤지고 있던 2회초 1사후 우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한화 선발 이태양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147㎞짜리 몸쪽 낮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5m. 지난달 29일 목동 넥센전 이후 3일만에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린 것.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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