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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외국인 투수 클레이가 또다시 5회를 넘기지 못하고 조기강판했다.
2-0으로 앞선 3회 들어서는 1사후 오재원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현수에게 중월 투런홈런을 내줬다. 이어 칸투에게도 좌중간 솔로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직구가 약간 높은 코스로 들어간 실투였다. 전반적으로 제구가 불안했고, 투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를 제대로 던지지 못해 투구수가 많아졌다.
클레이는 지난 16일 광주 KIA전서도 3⅔이닝 동안 7안타 6실점하며 조기 강판한 바 있다. 최근 2경기 연속 5회를 넘기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6.30에서 6.65로 치솟았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