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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수단 2000만원 기부, 노란 리본 캠페인 동참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04-22 18:44


SK와 NC의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SK 이만수 감독과 선수단이 왼쪽 어깨에 세월호 탑승객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노란리본을 단 채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SK 선수단 상조회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한 구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4.22/

SK 와이번스 선수단 상조회(주장 박진만)가 22일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구호 성금 2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SK 상조회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 긴급 모금활동을 진행중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SK 주장 박진만은 "대한민국 전체가 슬픔에 잠겼다. SK 선수들도 애도의 뜻을 함께 하며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고 있다. 연고지 학생들과 관련된 사고라서 더욱 마음이 아프다. 작은 정성이나마 피해자 가족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NC와의 홈경기에서 SK 선수들은 유니폼 왼 팔 상단에 노란 리본을 부착한다.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이다. 과거 베트남전 당시 미국에서 포로와 실종자들의 귀환을 기원하는 캠페인에서 유래됐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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