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토미존 서저리(Tommy John Surgery)'의 창시자, 프랭크 조브 박사를 기리며 그의 이름을 다저스타디움에 남겼다.
조브 박사의 유가족은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시구를 했다. 다저스의 스탠 카스텐 사장은 시구 행사 후 트레이닝룸에 조브 박사의 이름을 명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미존 서저리란 말을 탄생하게 만든 토미 존은 지난 1974년 팔꿈치 부상을 입고 선수 생활에 위기를 맞았으나, 조브 박사의 집도 아래 인대를 옮겨 접합시키는 수술을 받고 재기에 성공했다. 1년여에 걸친 재활 후 13시즌 동안 164승을 추가하며 통산 288승을 기록했다.
조브 박사의 이름을 딴 다저스타디움 내 트레이닝룸에는 조브 박사와 토미 존의 사진을 비롯해 존의 당시 엑스레이 사진 등이 걸릴 예정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