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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밴덴헐크 복귀일 미정, 마틴 20일 선발등판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04-18 18:27


삼성과 SK가 13일 대구시민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SK가 삼성에 시리즈 2승으로 앞서있다. 1군에 합류한 마틴이 밴덴헐크와 함께 캐치볼 훈련을 하고 있다. 밝은 표정으로 볼을 던지는 마틴.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4.04.13

삼성 외국인선수 밴덴헐크의 복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 마틴이 20일 NC전에서 1군 데뷔전을 갖는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1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밴덴헐크는 오늘부터 2군으로 내려갔다. 재활군과 함께 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1군 선수단과 동행하던 밴덴헐크는 복귀를 위해 재활군에 머문다. 지난 15일 대구 두산전에서 2회초 선두타자 홍성흔에게 공 2개를 던지고 벤치에 이상 신호를 보냈다. 굳은 표정으로 어깨를 부여잡은 밴덴헐크는 곧바로 강판됐고, 검사 결과 우측 견갑하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아직까지 복귀 일정은 정확히 잡히진 않은 상태다. 류 감독은 "아마 다음주 경기를 치르고, 휴식일 이후에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삼성은 다음주 LG, KIA와 홈 6연전을 치른 뒤 휴식일에 들어간다.

대신 또다른 외국인투수 J.D.마틴이 밴덴헐크의 공백을 메운다. 스프링캠프 막판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데뷔가 늦어진 마틴은 오는 20일 NC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 퓨처스리그(2군)에서 2경기 등판해 9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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