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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을 입은 SK 박진만이 주장 완장은 계속해서 차기로 했다.
SK 이만수 감독은 18일 인천 KIA전을 앞두고 "진만이는 다음 주만 빠지고 이후에는 선수단과 동행한다. 그라운드에 나설 수는 없지만 주장 역할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만은 지난 16일 삼성서울병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부분 파열 판정을 받았다. 담당의사는 수술보다 재활을 권유했고 재활에는 3~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감독은 "전혀 걷지 못할 줄 알았는데 걷더라. 의학적으로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지만 잘 걷는다. 자기는 안 아프다고 한다. 붓기가 완전히 가라 앉은 뒤 다시 한 번 검사를 해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SK는 박지만이 빠진 유격수 자리에 김성현을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