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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천적 헌터 펜스도 잡았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순항하고 있다.
앞선 이닝에서 '더블 스위치'로 교체 투입된 에이르 아드리안자에겐 2루수와 우익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허용했다. 이번에도 직구가 높았다.
또다시 주자를 내보냈지만, 류현진은 침착했다. 호아킨 아리아스와 펜스를 연달아 3루수 앞 땅볼로 잡았다. 아리아스에겐 바깥쪽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통했고, 펜스는 몸쪽 직구로 땅볼을 유도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