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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류현진, 푸이그 장난에 몸살…美해설진도 '깜짝'

기사입력 2014-04-14 15:37 | 최종수정 2014-04-14 15:37


'푸이그 장난 너무 심하네...'

LA다저스 류현진과 '악동' 야시엘 푸이그의 더그아웃 신경전이 중계 카메라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4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시즌 5차전(8대6 다저스 승리)

류현진과 푸이그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이날은 카메라가 장시간 촬영할 만큼 특별했다.

푸이그가 류현진의 머리를 마구 만지고 뒤통수를 치며 귀찮게 도발하자 류현진이 야구 배트를 거꾸로 빼들고 푸이그의 머리를 때렸다.

푸이그가 이에 질세라 류현진을 벤치로 몰아붙이고 누르자 류현진은 그제서야 자기가 졌다는 듯 체념을 한다.

두 사람이 서로 좋아서 장난을 친다기 보다 류현진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모양새다.

65년째 LA다저스 전담 중계를 맡고 있는 베테랑 빈 스컬리가 두 사람의 몸싸움을 방송 중 생중계할 정도로 미국인들 보기에 특별했다.


스컬리는 "스포츠의 대단한 장면(A great moment in sports)"이라고 놀라워했다.

MLB 공식사이트는 '푸이그와 류현진의 더그아웃 장난'이란 제목으로 홈페이지에 영상을 공개했으며, LA다저스 SNS도 사진을 걸어놓고 스컬리의 발언을 소개했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푸이그의 장난이 너무 심하다면서 철없는 푸이그 때문에 류현진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류현진은 프리시즌 때 국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푸이그는 어떤 선수냐"는 질문에 "장난이 너무 심하다"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속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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