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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좌완 선발 장원준이 시즌 2승째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타선의 지원을 톡톡히 받았다. 2회말 1사 후 이범호에게 솔로홈런을 내줬지만, 롯데 타선이 곧바로 3회초 안타 3개와 KIA 포수 차일목의 송구 실책을 묶어 3점을 뽑아주며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이어 롯데는 4회초에도 강민호의 솔로홈런이 터지며 4-1로 점수차를 벌렸다.
장원준은 4회말 1사 1, 3루에서 이범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내준 뒤 6회에도 1사 2루에서 안치홍에게 좌전 적시 2루타를 맞아 이날 3점째를 허용했다. 이후 신종길을 1루수 땅볼로 잡은 장원준은 2사 2루에서 차일목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김승회와 교체됐다. 투구수는 96개였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