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말엔 애리조나 중심타자들을 상대로 잘 넘어갔다. 3번 골드슈미트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류현진은 4번 프라도에게 행운의 내야안타를 내줄뻔 했으나 3루수 유리베의 호수비로 잡아냈다. 빗맞힌 타구가 3루쪽으로 굴러갔다. 류현진이 따라갔지만 류현진이 잡아 몸을 돌려 던지기엔 타이밍상 세이프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였다. 류현진은 이내 공잡기를 포기했고 그사이 달려온 유리베가 맨손으로 잡아 곧바로 1루로 던져 아웃.
5번 미겔 몬테로에게 1B2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좌전안타를 내준 것이 아쉬웠지만 이내 6번 마크 트럼보를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쳤다. 4회말 현재 4-0으로 다저스가 앞서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류현진이 1자책 퀄리티 피칭을 선보이며 메이저리그에 역사적인 데뷔전을 펼쳤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 선발 출전 했다. 류현진은 6과 1/3이닝 투구하며 3실점(1자책) 퀄리티 피칭을 선보였다.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류현진. LA(미국)=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