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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넥센 히어로즈이 미래의 중심타자로 점찍은 외야수 강지광(24). 지난해 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 트윈스에서 영입한 타자다. 강지광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때 프리배팅에서 박병호 이성열의 비거리를 능가하는 홈런을 쏟아내 화제가 됐다.
강지광은 1회 우익수 희생타로 1타점을 기록한 뒤 3회말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6회 1타점 적시타를 뽑은 강지광은 8회 다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5타점을 쓸어담은 강지광은 이성열(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과 함께 수훈 선수에 뽑혔다. 히어로즈는 22일 SK 와이버스전 8대4 승리에 이어 연습경기 2연승을 달렸다.
마운드에서는 박성훈이 눈에 띄었다. 박성훈은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상대로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는 2이닝 동안 2안타 4사구 3개를 내주고 1실점했고, 마정길은 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