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의 일본 적응 도우미는 삼성 동료들?
이런 오승환에게 든든한 지원군들이 있다. 바로 전 소속팀 삼성의 동료들이다. 삼성 역시 일본 오키나와에 오랜 기간 캠프를 차리고 있는 중이다. 삼성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을 쓴다. 한신은 오키나와 북동쪽 기노자 구장이다. 두 구장의 거리 차이가 있지만 양팀이 사용하는 숙소는 매우 가깝다. 오키나와는 주요 호텔들이 중부 서쪽 해안에 몰려있다. 삼성이 쓰는 리잔시파크호텔과 한신이 쓰는 로얄호텔은 지척이다.
오승환은 훈련을 마친 후 저녁식사 시간 옛 동료들과 식사를 하며 외로움을 푼다. 21일 휴식일에는 아카마구장을 방문해 삼성의 연습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들과 함께 밥도 먹었다. 또, 삼성의 훈련이 종료된 저녁시간 절친하게 지냈던 윤성환 안지만 그리고 LG 정현욱 등과 고기파티를 벌였다. 한신에 입단하며 연봉 대박을 친 오승환이 쿨하게 한 턱을 냈다는 후문이다.
오키나와(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