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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억3000만달러의 대박을 터뜨리며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추신수의 한인 팬사인회가 지난 8일 오후 텍사스 캐롤튼 뉴송교회에서 열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모자와 기념품, 그리고 추신수의 등번호 17번이 새겨진 유니폼 입고 사인회를 기다리는 아이들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한인 선수를 만나는 기대감에 나타냈다.
댈러스 여성회에서는 떡과 빵, 음료를 준비해 기다리는 한인들에게 제공했으며, 댈러스 추신수 팬클럽인 추인달(추신수 in 댈러스)은 추신수의 캐릭터가 그려진 캐릭터 사진을 제공했고 이날에만 150여명의 멤버가 모집됐다.
곧이어 4시를 조금 넘긴 시각 애타게 기다리던 추신수가 등장하자, 한인들은 '추신수'를 연호했고, 추신수는 환영에 화답하며 감사를 표했다.
추신수는 "내가 왜 텍사스 레인저스를 선택했는지 오늘 모인 여러분이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며 "한인 여러분들의 응원이 내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인회에 앞서 댈러스 한국학교 학생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다.
이후 진행된 사인회에선 어린아이부터 초등학생이 이르기까지 저마다 가져온 물품에 사인을 받으며 추신수 선수와 잊지 못할 만남을 가졌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롤모델이 되어줄 추선수와의 만남에 감격했으며, 열띤 응원을 다짐했다. <전성우 뉴스코리아 기자 newkotv@newskore.com, 스포츠조선-한민족 네트워크 위플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