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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속구 투수' 오스왈트, 현역 은퇴 선언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4-02-12 10:09


미국 메이저리그 강속구 우완투수였던 로이 오스왈트가 은퇴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사이트 ESPN.com은 12일(한국시각) 오스왈트가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올해로 37세가 된 오스왈트는 2000년대 메이저리그를 주름잡은 수준급 우완 선발이었다. 2001년 휴스턴에서 데뷔,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2001년부터 2008년까지 8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챙겼으며 2004년과 2005년 전성기 때는 2년 연속 20승을 거뒀다.

하지만 휴스턴을 떠나면서부터 하락세를 겪어야 했다. 2010 시즌 도중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던 오스왈트는 이후 텍사스와 콜로라도를 거쳤다. 지난 시즌 콜로라도에서 공을 던진 것이 현역 마지막 기록으로 남게 됐다.

오스왈트는 현역 시절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통산 163승 102패 평균자책점 3.36의 기록을 남기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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