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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CIN 이어 ARI까지, 이치로 행선지는 어디?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01-06 08:40 | 최종수정 2014-01-06 08:40


트레이드 대상자로 분류된 이치로의 애리조나행 가능성이 떠올랐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6일(한국시각) 애리조나가 오른손 불펜투수 J.J.퍼츠와 뉴욕 양키스의 스즈키 이치로를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이미 이치로를 전력외로 분류하고 트레이드 매물로 올려놓은 상황. 애리조나 역시 새 마무리투수 애디슨 리드를 영입하면서 퍼츠를 처분하려 하고 있다.

리드는 지난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40세이브를 올렸고,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었다. 기존 마무리투수였던 퍼츠는 팔꿈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며 40경기서 6세이브를 올리는데 그쳤다.

퍼츠의 올시즌 연봉은 700만달러(약 74억원). 비슷한 연봉대에서 트레이드 대상자를 찾다 보니 이치로의 이름이 나온 것이다. 이치로는 올해 650만달러(약 69억원)를 받게 된다. 폭스스포츠는 이치로 외에도 밀워키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의 이름을 언급했다.

양키스는 FA 제이코비 엘스버리와 카를로스 벨트란을 영입하며 외야 정리에 나섰다. 기존의 이치로, 브렛 가드너, 버논 웰스 중 누군가는 팀을 떠나야 한다. 이중 나이가 가장 많고 하향세에 있는 이치로는 트레이드 후보 1순위다. 이미 샌프란시스코, 신시내티 등과 연결된 바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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