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플러시' 나이저 모건(34)이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한다.
2009년 피츠버그와 워싱턴에서 타율 3할7리 42도루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도약한 모건은 2011년엔 애리조나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로 밀워키를 41년만에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끌기도 했다.
모건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악동'이기도 하다. 2010시즌 자신에게 야유를 보내는 관중에게 공을 던져 7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고, 투수 크리스 볼스테드의 위협구에 주먹을 휘두르는 일도 있었다. 2011년 포스트시즌 땐 "난 크리스 카펜터가 싫다"는 발언으로 상대였던 세인트루이스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