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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선수 회장은 토박이가 하는게 전통이었다. 그동안 이적생 중에는 선수 회장이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에 그게 깨졌다.
첫번째는 네거티브 발언 금지다. 팀의 사기를 위해 벤치에서 칠 수 없다. 질지도 모른다 등의 발언을 금지했다. 그는 "상자에 들어간 썩은 귤은 다른 귤에도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두번째는 파벌금지다. 선후배 그리고 투수와 야수에 관계없이 적극적으로 교류해야 한다는 것이다. 팀 내에 벽을 만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무라타는 선수 회장으로 자신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마음을 다잡는 차원에서 이 같은 지침을 정한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