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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명원 김민재 영입
정 코치는 프로야구 12시즌 동안 395경기에 등판해 75승54패 142세이브 평균자책점 2.56을 기록한 레전드 투수다. 1994년에는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고 1996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노히트 노런을 기록했다. 2001년 선수생활 마감 후 현대와 넥센·두산에서 11시즌 동안 투수코치를 역임했다.
김민재 코치는 부상공고를 졸업하고 1991년 롯데에 입단한 뒤 SK,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김 코치는 1991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무대를 밟은 뒤 19시즌 동안 2111경기에 출전해 71홈런 174도루 타율 0.247을 기록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및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로 발탁돼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힘을 더하며 유명세를 탔다. 은퇴 후 한화 수비 작전 코치를 거쳐 두산에서 수비 코치를 역임했다.
정명원, 김민재 코치를 영입한 주영범 KT 단장은 "정명원, 김민재 코치는 지도자로서 선수발굴 및 육성에 검증된 코치"라며 "신생 구단으로 어린 선수들이 프로 레벨의 경기력을 갖추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는 영입 배경을 밝혔다.
한편 정명원, 김민재 코치는 구단과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조건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