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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라운더 손동욱 수술로 신고선수 전환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3-11-29 13:36



KIA의 좌완투수 손동욱이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

KIA는 올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지명한 단국대 출신의 좌완 손동욱을 2014시즌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1라운더의 충격적인 보류선수 명단 제외였다.

하지만 이는 신고선수 전환 때문이었다. 손동욱은 다음달 2일 건국대병원에서 왼쪽 팔꿈치 인대 재건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후 재활에는 1년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다.

자연스레 보류선수 명단에 넣을 이유가 사라졌다. 신고선수는 내년 6월 1일 이후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손동욱은 어차피 1년간 재활을 해야 한다. 올시즌엔 1군서 13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2.34를 기록했다.

KIA는 9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총 16명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부분 손동욱과 마찬가지로 신고선수 전환을 위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게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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